그냥 JMS 정명석 사건과 모 선배 2006/04/20 10:09 by 세리자와

대학 때 수학과 과목을 들으러 가면 같이 듣는 선배가 있었다. 워낙 말이 없고 조용해 보여서 뭐 그런가 부다 하고 그냥 서로 인사도 안하고 지냈는데, 나중에 수학이 좋아 아예 수학과로 전과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가 부지 뭐 하고 생각했다. 물리과는 그런 일이 가끔 있다.

그러다 몇년 후, 어느 날 학교 게시판에 이상한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내용인 즉슨 미모의 여대생 수천명을 전문으로 농락하고 다니는 섹스교주 정명석이란 자가 있는데, 그 교주놈을 때려잡아야 한다는 식의 거두절미하고 다짜고짜 분노에 가득찬 글들이었다. 이게 무슨 일이람 하고 있는데, 친구 왈 그 글을 올린 사람이 그 선배라는 것이었다. 그 때는 그 선배가 일명 JMS로 불리는 기독교 복음 선교회라는 단체에 칼을 들이댄지 꽤 시간이 지났을 때였고, 또한 본격적으로 JMS가 조직적으로 그 선배에게 위해를 가하기 시작하던 시점이었다.

그 때 전해들은 그의 활극을 다는 기억도 못하고 여기 적는 것도 부적절하겠지만, 참 엄청나다 싶었다. JMS 넘버 투의 자백을 녹취해 친한 사람에게 넘겨줬는데 그 사람이 JMS. 법에 호소하려고 경찰과 검찰에 갔는데, 여기도 JMS. 폭행을 당해 진단서를 끊으려고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JMS. 기타 등등 기타 등등. 하긴 한 때는 신한국당의 모 중진 국회의원까지 동원한 적이 있는 단체니 어련하랴 싶다.

결국 SBS의 그것이 알고 싶소에 방영되고 정명석이 기소되는 쾌거를 거두면서 이놈의 사이비 섹스교가 한 용기있는 수학과 대학원생에게 수술당했구나 만세하고 또 잊어버렸드랬다.
근데 왠걸.




이놈의 섹스교가 건재하다 못해 이젠 대학생이 아니라 중고등학생한테 까지 손을 뻗고 있단 말이냐.

사진 출저: AntiJMS Exodus

덧글

  • 덧말제이 2006/04/20 13:56 # 답글

    헉!
  • 상먀애인 2006/04/20 14:24 # 답글

    JMS 를 보니 정명석 이니셜이군요. 자기 이름을 종교 이름으로 대충 짜맞추어 만들었지 싶은데..
  • 이규영 2006/04/21 00:10 # 답글

    헐...
  • 마니 2006/04/21 08:37 # 삭제 답글

    덜덜덜.....
  • JWC 2006/04/21 09:44 # 삭제 답글

    무기징역을 때려야...
  • 시사랑 2006/04/21 12:06 # 답글

    음.. 어떤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을런지...
    심각성이 깊어만갑니다.
  • 여의도 2006/04/24 09:09 # 삭제 답글

    이런 사람은 사회에서 매장을 시켜야합니다,,,어줍잖은 교리를 짜맞추어 가지고 자기이름 이니셜로jms라고, 완전 색색교 사기꾼이더군여..
    검찰은 뭘 하는지....정의의 이름으로 일벌 백게해야합니다....
  • 강남 2006/04/24 13:07 # 삭제 답글

    이 정명석 사기꾼을 당장 잡아들어야 겠네 !! 천벌을 받을놈. 인간의 탈을 쓴 쓰레기 구만. 사이비교 광신도를 조심해야 합니다!!
  • 세리자와 2006/04/24 17:52 # 답글

    정명석은 중국으로 도피하고 종적을 감춘채 연락하는 모양입니다. 교단은 정상적인 기독교 종파인 것처럼 계속 이름을 바꿔가면서 교회나 대학서클 등에 존속하고 있다고 하네요.
  • 칼있으마 2006/04/28 00:42 # 삭제 답글

    다 정명석 욕하는 것들 뿐이군. 니들도 사라져라마~~~
  • 흠... 2006/05/05 23:42 # 삭제 답글

    사실..우리가 생각하는만큼 jms는 이상한 조직이 아닙니다. 교주는 미친게 분명하지만, 대다수의 신자들은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 종교는 우리나라에 "일상적으로" 존재합니다.
    이글루즈 밸리에서 jms 또는 정명석이라고 검색하시면, 옹호하거나..
    이사람의 교리에 맞게 "은혜로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도 아주 많습니다.
    http://finder.egloos.com/finder.asp?kwd=%C1%A4%B8%ED%BC%AE

    http://www.jms.co.kr/ 에 가시면 일상화되고 문화가 된 jms를 보실수 있습니다.
  • 세리자와 2006/05/11 15:14 # 답글

    흠...// 이상한 조직인지는 문제가 안됩니다. 종교조직은 종교와 별도입니다. 교주가 미쳤다고 신도가 미친 것은 아닌 것처럼요. 문제는 교주가 그 조직을 이용해 신도들을 등쳐먹는 일이지요. 피라미드 사업체의 가입자들은 다 멀쩡합니다. 사업주가 죽일 놈이죠.
  • ai 2006/05/23 01:47 # 삭제 답글

    혹시 그분이 카이스트의 김모 박사님인가요??
    세리자와님도 거기 출신이신가
  • 안티jms 2006/08/05 03:22 # 삭제 답글

    김도형씨였죠.카이스트.
    지금은 김영수씨가 탈jms 엑소더스 회장을 하는것 같더군요.
  • 안티jms 2006/08/05 03:23 # 삭제 답글

    antijms.net가보세요.
    재밌는 동영상이 많습니다.
  • ㅁㄴㅇㄹㄴㅇ 2011/06/16 23:05 # 삭제 답글

    목사도 사람이고, 로맨스를 즐길 권리가 없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여신도와 목사가 서로 눈이 맞아서 서로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진 것이면 그것을 가진고, 아무리 목사라 해도 죄라 말할수 잇는 겁니까?..

    단지 목사라는 직분에대해 사회 보편적으로 좋지않은 선입견이 가톨릭을 중심으로 형성되왓고, 어떻게든 작은 단죄할 빌미가 잡히면, 벼룩이 본것을 뱀 보앗다고 확대해서 말하는것 아니요?

    심증이 물증으로 둔갑하고,,그러한 과정을 통해 무고하게 죄인의 누명을 쓴이도 적지 않앗다고 봅니다.
    다만 정명석이가 이끄는 교단을 볼것 같으면 중국 공산당 혹은 어둠침침한 느낌이 난다는 것이 훨씬 안좋은 이미지로 확대해석하게된 게기가 아닐까..

    나는 그렇게 진단해 봅니다.
    물증이 없는한 함부로 사람을 죄인취급하지 않는다는 것이 나의 원칙이요.
  • 2012/02/04 23:00 # 삭제 답글

    소설보다 더 무서운 현실ㅋㅋㅋ끝 반전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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