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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단상

머 재미는 엄지만... 하도 시끄러우니 잠시....

이재오의원의 인터뷰는 노대통령을 조기하야시키는 방안이 한나라당 일각에서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재오의원은 6월 하야론을 거론했는데, 한나라당의 대선후보 선출이 6월 17일 이루어진다. 현행법이 대통령 유고시 60일 이내 선거를 치루도록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한나라당의 대선후보가 선출된지 두달 안에 선거를 하게 된다는 말이 된다. 2002년 당시 5월에 후보선출을 해놓고 12월까지 지지도 등락 끝에 패배한 것을 떠올려 볼 때, 한나라당으로써 능히 고려해 볼 만한 대안이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공세를 노무현 후보에 대한 공세로 자연스럽게 잇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본다면, 이번 대선에서는 아예 노무현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대신하겠다는 말이 된다. 사실 이런 한나라당의 모습은 참여정부들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2003년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을 탄핵한 일이라던지,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해찬 총리를 끌어내린 일이 있다. 한마디로 노대통령을 권좌에 두고 선거를 치를 수 없다는 것인데, 내년 2월까지는 이런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본다.

한편 지켜보는 사람들을 답답하게 만드는 공부가 실로 화경에 이르렀다는 천하의 답답남 모선생이 자기가 답답하다며 벽에 머리를 들이받는 모습을 보니 한마디로 어이가 엄따. 암튼 싸인은 나왔으니 주자는 2루를 향해 달리면 되는데, 과연 이 사람이 혹시나 준족이었던 건가 아니면 역시나 굼벵이였던 건가 향후가 궁금하기 짝이 없다.

by 세리자와 | 2006/11/29 16:51 | 그냥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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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기불이 at 2006/11/29 22:35
오호... 이런 복안이.
Commented by tolkien at 2006/11/30 09:44
그럼 또 후폭풍이...
Commented by 세리자와 at 2006/11/30 20:09
기불이 // 선거를 앞두고 항상 벌이는 일이라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tolkien // 후폭풍 대비를 하고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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