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환 마마 혹은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 2005/05/09 10:56 by 세리자와



나폴레옹 다이너마이트를 봤습니다.

재밌는 점은 사실 이 영화는 나폴레옹이 아니라 페드로의 이야기라는 점입니다.
영화의 주된 이야기축은 나폴레옹과 페드로의 만남, 둘의 댄스 파트너 찾기, 마지막으로 페드로의 학생회장 출마로 이어지는데... 보통이라면 페드로를 주인공으로 해서 멕시코 소년의 미국학교에서의 분투기로 만들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페드로의 덜떨어진 친구 나폴레옹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이것이 감정이입을 불러 일으킵니다. 페드로 같은 똑똑하고 야심있는 친구가 주인공이었다면 절대로 불가능했을....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한 Jared Hess에게 나폴레옹같은 멋진 친구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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